열등감과 우월감 해석 - 미움받을 용기 서평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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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서평에 이어, 열등감과 우월성에 대해서 덧 붙여봐야겠다.

우월성의 추구는 보편적 의지다. 타인과 경쟁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발을 한 발 더 앞으로 내딛으려는 의지로 본다. 이것이 진정한 가치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저 앞을 보고 걸으면 된다.
진정한 열등감은 이상적인 나와의 비교이다.

타인과의 차이를 선악 또는 우열로 나누지 않는다. 어떤 차이가 있든 우리는 모두 대등하다. (모든 인간은 같지는 않지만, 대등한 것)

나와 같은 한 인간으로서 진지하게 대해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우리는 타인의 기대감 같은 것을 만족 시킬 필요가 없다. 인정욕구에 대해 아들러는 강력히 부정한다. 자신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자신 밖에 없다. 다라서 우리는 "과제의 분리"를 해야 한다. 내 과제와 타인의 과제를 분리하고, 서로의 과제에 함부로 침범하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가족들, 친구들, 연인간에 우리는 서로의 과제를 쉽게 쉽게 침범하고, 그것이 미덕이라고 생각하는 경향도 있다. 따라서 과제를 분리하고, 타인에게 인정받지 않아도 되는 삶을 선택해서 살아갈 때는 필연적으로 타인에게 미움받을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진정한 자유란 타인에게 미움받는 것이다. 내 방침에 맞게 살아가는 것, 남이 나에 대해서 어떤 평가를 내리든 두려워하지 않고, 인정 받지 못한다는 대가를 치르면 내 뜻대로 살 수 있다.

다음 서평에서는, 아들러 사상의 또 다른 중요한 개념인 "공동체 감각"에 대해서 이야기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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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1 - [- 책 📚/서평 🖋] - 프로이트의 트라우마 이론 VS 아들러의 심리학 - 미움받을용기 서평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