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작가신청 방법, 브런치 작가신청 탈락 후기 (분야 : 에세이) 및 다시 도전 !

이번에 글 ego에서 공동출판으로 단편소설을 쓴 이후로, 글 쓰는 것에 약간 자신감이 붙어버렸다..코쓱 🤭 

그로인해 그 동안 미뤄왔던 브런치 작가신청을 해봐야겠다고 결심했다. 브런치 작가 서랍에 글은 4개정도 써놨다. 작가신청시에 보여줄 글을 3개까지 선택할 수 있으니 (쎃논 글이 없어도 작가신청은 할 수 있다.), 이미 글도 있겠다.. 빨리 작가신청을 끝내 버리자는 생각을 했다.

아직까지는 나만의 전문적인 분야는 아직 없기 때문에, 평범한 20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일상과 솔직한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에세이를 쓰고 싶었다. 작가서랍에 써놓은 글도 모두 에세이 였다. 

사실 마음속에서 벌써부터 탈락할 것 같다는 부정적인 생각만 들었다. BUT, 시도하지 않는다면 성공할 확률은 0%. 만약 시도한다면, 성공할 수 있는 확률 1%라도 생기는 거라고 생각하면서...부정적인 마음의 소리를 차단하려고 해보았다.

작가신청까지는 성공적으로 클릭했다. ( ?? )

첫번째 관문은 1단계 '작가 소개' 였다. 

단편소설에 작가 소개를 넣을 때도 많이 고민했었던 기억이 났다. 내가 좋아하는 영화, 나는 어떤 사람인지, 어떤 글을 쓰고 싶은 지에 대해 짧게 5줄 정도로 표현하고 싶었다. 그렇게 간단하게 (별 특색없는 것 같았다...) 작가 소개를 썼다. 5줄 쓰는 데 대략 1시간 걸린 듯 (또 다시 코쓱 ^_^) 

2단계에서는 '브런치 활동계획'을 작성해야 한다. 어떤 글을 쓰고 싶은 지 글의 주제, 대략의 목차를 쓰면 되는데... 여기서 또 막혀서 1시간 걸렸다. 평소에 글을 큰 생각 없이 쓰고 있었구나 나 ^_^! 난 취미였으니까 ㅎㅎㅎ 나는 대학생활 끝 무렵부터, 취업, 퇴사를 고민을 하기 까지 시간순서대로 목차를 적었다. 소재는 평범한 20대가 경험하고 고민하고 느끼는 내용으로 정했다.

아직 끝이 아니다. 작가신청 결코 쉽지 않았다..! 3 단계는 브런치 작가의 서랍에 공개되지 못하고 저장되었던 글을 3편 선택하는 것이다. 최대 3편까지 선택 가능하다. 그 동안 심심할때마다 글을 써놨던 내 자신에게 감사한 순간 *_* 이었다.가장 잘 썼다고 생각되는 세편의 글을 고심하여 골랐다. 그리고 온라인에 기고했던 글이나, 출간했던 책주소를 입력할 수 있다. 내가 참여했던 글ego 공동 출판 책이 아직 출간되지 않아서, 이 부분은 공란으로 남겨뒀다.

 

진짜 진짜 마지막 4단계 드디어 도착. 활동하는 SNS 또는 홈페이지 주소를 적어준다. 나는 인스타는 활동을 안하고 있어서, 현재 운영하고 있는 (포스팅하고 있는) 티스토리 홈페이지 주소를 적어줬다.

아래 신청서 보내기를 선택하면 작가신청은 끝난다!

5일안에 결과가 발표된다고 나왔는데, 대략 3일 만에 결과가 나왔다. 아 진짜 ^_^ 느낌이 쎄했다. 

결과는,,,,!! '탈락' 이었다. 흐읍흑흡ㅂ규ㅡㄱ흑...

저렇게 커다랗게 SORRY를 적어놓으셨어도,, 마음은 꽤 아프네요 ,,,^ㅣ^ 

하지만 나는 이 경험으로 블로그 포스팅 각을 잡고,, 탈락 후기를 또 열심히 썼다...ㅎㅎ 모든 경험은 추후에 일용할 거름과 양분이 되는 것 이니라.... 

나는 다시 재도전하기로 마음 먹었다. 아무래도 글의 소재가 특색이 없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다른 블로거들의 작가신청 성공후기를 보니,,전문지식 (마케팅 글쓰기 등등) 을 주제로 하신 분들이 꽤 많더라. 나는 아직 전문분야는 없어서. 확실한 캐릭터를 잡고 에세이를 써봐야 할 것 같다. 어쨌든 조만간 글 또 열심히 써서 작가신청 재도전을 해봐야 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