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kedIn 1촌 500+ 달성 Tip 🚀 (링크드인)

나는 어떻게 링크드인을 시작했는가 🧐

대학교 4학년 시절, 외국계기업 취업관련 채용설명회를 들으러 간적이 있다.

외국계기업 헤드헌터로 오셨던 한 강사님께서는, 외국계취업에서는 Social Network가 중요하다고 말씀하셨고, 여기 강연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오늘 모두 링크드인 계정부터 꼭 개설해야 한다고 하셨다. 

그날 저녁 나는 링크드인 계정을 만들어 놓기는 하였지만, 경력이랄지 학력이랄지 적어둔 것은 없었다. (뭐 딱히 적을게 없었다. 당시 졸업도 안했고, 인턴 경력도 없었다.)  그리고 기억이 잊혀져가던 어느 날, 아마 1년 후쯤 나는 외국계회사를 취업하게 되었다.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경력을 열심히 쌓아가던 나는 링크드인에 드디어 기록할 것이 생겨 기뻤다. 그런데 나의 일촌은 10명도 채 되지 않았던 것 같다. 

그 중 링크드인에서 일촌으로 추천해주는 몇명의 사람들의 프로필에, '일촌 500+명'이라는,  나에게 어마무시해 보이는 숫자가 적혀있었다. '내가 과연 사회에서 500+이라는 온라인/오프라인 인맥을 만들 수 있을까 ?' 나는 고작 병아리 신입이었을 뿐이었기 때문에, 단순히 부러워만 했던 것 같다. 

그렇게 3년이 지난 지금, 나도 드디어 500+을 달성하게 되었다! 실제로, 내가 주변에서는 쉽게 만나 볼 수는 없지만 동경의 대상으로 커리어의 롤모델이거나, 해외 다른 지사에 근무하는 같은 회사 동료들에게 일촌 요청을 보내기도하고, 또 한번도 만나보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일촌 신청을 받기도 했다. 그렇게 네트워크가 커지게 되었다. 

나도 핀테크 업계에서 3년을 근무하다보니, 커리어를 끊임 없이 개발해 나가는 것이 굉장한 노력이 필요한 것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링크드인에서 여러사람들의 커리어를 구경하다 보면, 얼마나 그들이 노력했고 도전을 해왔는지 보여서 존경심이 들곤 한다. 또한 여러가지 인사이트가 담긴 포스팅을 올려주시는 다양한 분들 덕에, 생각치 못했던 교훈과 배움을 얻곤 한다. 

일촌 500 달성을 위한 Tip! 💡

1. 본인 회사 인증 마크를 받아놓자! ✔

: 링크드인에는 회사 계정 이메일을 통해, 회사에 재직중인 것이 맞는지 확인하는 기능이 있다. 확인 후에는, 인증 마크가 본인의 프로필 옆에 기재된다. 이는 다른 링크드인 유저로 부터, 나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능이며, 더 많은 일촌신청을 받을 수 있도록 해준다.

2. 같은 회사 동료들에게 먼저 주저없이 일촌 신청을 보내자! 😊

: 일촌 신청을 할때는, 나를 간단히 소개할수 있는 메세지를 같이 넣어 보낼수가 있다. 하지만 그것이 조끔 귀찮다 ㅎㅎ 내가 이미 알고 있는 회사동료들 (나의 경우는 해외 각 지사에 근무하지만, 온라인으로만 만나본 동료들이 다수 있었다.)에게 메세지 없이 일촌신청을 보내면, 대부분 다 잘 받아준다. 임원의 경우에는 일촌 수락을 받는데 시간이 좀 걸릴 수 있지만, 대부분 잘 받아주신다. 

3. 본인 경력 및 학력,etc. 업데이트 해두자. 📝

: 이것 또한 본인의 커리어 및 기본 정보를 올려 둠으로써, 다른 유저로 부터 신뢰성을 얻을 수 있도록 해준다. 나의 경력에 관심있거나, 같은 학교 동문인 유저로부터 쉽게 일촌 신청을 받을 수 있다. 

4. 프로필 사진을 올려두자 👽

: 낯선 온라인 유저에게 일촌을 신청하고 수락하려면, 먼저 경계심을 허물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본인의 얼굴을 공개하는 것이다. 단순 풍경사진, 셀카보다는 --  개인적으로는, 비즈니스용 프로필 사진/자연스럽지만 선명하게 잘 나온 스냅사진을 추천한다. 깔끔해 보일 수록 그 사람에 대한 신뢰가 높아질 수 있다. 

5. 열심히 일촌 신청을 하자 😁

: 본인이 관심이 있는 직무, 업계의 사람들을 링크드인 검색 기능을 통해 찾아보고 여러 사람들에게 일촌 신청을 보내자. 다만 메세지 기능에 본인의 소개를 약간 적어두고, 해당 유저의 커리어 등에 관심이 있어서 일촌으로 커넥션을 만들고 싶다고 말씀드리면 대부분 일촌 수락을 해주신다. 

비즈니스 매너를 겸비하여 메세지를 쓰도록 하자 :) 

 

글을 마치며... 📝

나는 아직 링크드인에 포스팅을 열심히 올리지는 않지만, 기회가 되면 한달에 한번씩은 내 커리어/비전과 관련한 글을 써서 공유해보고 싶다. 현재 내가 회사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고, 커리어적으로 어떻게 앞으로 나가야 할지 고민도 많은 시점이라서 바로 포스팅을 올리긴 어려울 것 같긴 하다. 

하지만 언젠가는 안정화가 될 것이고, 나는 그 만큼 성장해 있을 것이니까. 그 후에 차츰 하나씩 나의 생각을 공유해보면 좋을 것 같다. 아마 좋았던 책을 공유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ㅎ_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