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가족 스트레스 해소법 - 속에 있는 말 다 하기 😂

오늘은 주저리 주저리 설날에 있었던 일에 대한 일상 글을 써보려고 한다. ㅋㅋㅋ

설날이라,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나다 보니 스트레스를 받아서, 블로그에 비공개 상태로 토해내듯 글을 써놨었다. 이 글을 다시 열어보니 피식 웃음이 났다. 

나는 명절에 가족들이 오랜만에 만나게 되면, 어김없이 갈등이 생기기 마련이라는 것을!!! 잊고 있었다. 각자 어른이 되어, 뿔뿔이 흩어져 살고, 각자 살아온 방식이 꽤 많이 달라져버린 가족 구성원들 간에 트러블이 발생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 지도 모른다. 

올 설에 가족들은 모두 나의 집으로 모이게 되었다 ㅋㅋ  모두들 하룻밤 자고 가기로 되었는데, 필요한 것이 있을때마다 사람들이 나를 찾았다. 10번까지는 참았지만, 그 이상이 넘어가다보니 나도 스트레스가 쌓이기 시작했다 ㅋㅋㅋ 거기다가 누가 '~이거 왜 이러냐, ~불편하다' 이런 볼멘 소리를 내기라도 하면ㅋㅋ 

가족들이 모이면 늘 누군가 한명은 고통 받는 법이라고 생각을 했던지라, 예전에 어느 유튜브 동영상에서 봤던 '가족간의 갈등을 줄이는 방법 - 솔직하고 존중하는 대화' 내용이 생각나서 한번 사용해볼까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가족들에게 솔직한 내 심정을 말하기 시작했다. 

한명 한명의 요구/볼멘소리가 모두 나에게 쏟아지다 보니, 내 에너지가 너무 고갈 되서 혼자 있고 싶다고 ㅋㅋㅋ오랜만에 가족들을 모두 봐서 행복하고 좋은데, 그것보다 피곤한 마음이 더 커지는 것 같다고ㅋㅋ 약간 분노가 섞인 울부짖음의 형태로 말하긴 했다. 

어쨌든 효과는 있었다. 괜히 혼자 꿍하고 있는것보단, 솔직하게 가족들에게 말을 하니 가족들이 살짝 내 눈치를 살피면서 모두 조용히 각자 할 일을 하기 시작했다. ㅋㅋㅋ 내가 약간 미친사람처럼 울부짖어서 그런건가 ? 암튼 역시 참고 사는것보단 말하고 사는것이 낫다.